학습하는 조직의 두 번째 파트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학습하는 조직의 필수 요소 중 개인적 숙련과 정신 모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공유 비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공유 비전이란, 조직 전반에 걸쳐 조직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 형성된 공감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통신사 AT&T는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전화 서비스’라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까지 50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렇듯 공유 비전은 먼 목표지만, 지금부터 가지고 가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인 것 같습니다.
LAH는 ‘IT EVERYWHERE, 모두가 편리한 세상’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데요.
예술, 교육, 경영 등 어떤 분야에서든, IT 기술로 편리함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구축한 공유 비전입니다.
비전을 구축했던 당시를 떠올려보면 법인 설립 초기로, 다른 팀원 없이 셋이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너무 작은 규모고 직원이 없다 보니, 처음에는 비전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초기에 자금 조달을 위해 많은 외주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본래 법인을 설립한 계기였던 자사 서비스 개발은 거의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을 할 때나 외부에 회사를 소개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 시작했고,
회사를 오래 지속하려면 규모와 관계없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표만 있는 상황임에도, 비전과 핵심가치를 세웠습니다.
먼저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나누고 그중 공통적인 가치를 추렸습니다.
아래 3가지였고 이것을 회사의 핵심가치로 두었습니다.
Improvement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 Rationale 합리적인 / Contribution 사회에 기여하는
그리고 핵심가치를 토대로 회사의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우리 회사는 IT 회사이고, IT 기술을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얘기해 보니
분야를 초월하여 IT를 통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IT EVERYWHERE, 모두가 편리한 세상’라는 비전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공통의 정체성이 생기니, 다양한 행동에 일관성과 응집력이 부여된다고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달리 팀원들이 있지만,
셋의 논의로 정했던 공유 비전을 현재는 그대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공유 비전은 전사적으로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이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 높은 사람들의 비전을 단순히 하향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개인 비전을 나누고, 소통을 통해 함께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얘기합니다.
LAH도 기회가 된다면 구성원들의 개인 비전에 대해 나누고 이를 토대로
실제로 조직에서 비전으로 작동할 수 있는 공유 비전을 세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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