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 놓여있는 회사는 어떻게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요.
바쁘게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긴 한데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아이템을 설명하려니 구구절절 말이 길어집니다.
게다가 ‘내가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제시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꼭 필요하냐는 반응을 보입니다. (훌쩍)
난공불락의 논리가 뒷받침해주는 탄탄한 아이템은 정말 희귀합니다.
이미 거의 다 만들어져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낄 시점엔 이미 관련 서비스들은 레드오션 시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놓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회사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LAH도 고민이 깊습니다.
이는 회사 자체의 아이덴티티를 규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지원 사업을 준비하면서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기획/개발을 거치며 구체화시키는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떤 서비스를 만드는지 납득을 시키고 나면 따라오는 질문은 ‘그래서 너희 회사가 뭐 하는 회산데?’입니다.
하하…
드디어 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 회사에서 만났기 때문에(?) 매체는 영상을 택했습니다.
시기는 서비스가 오픈하는 시점에 맞춰 릴리즈하는걸로.
컨셉은 아직 정확히 세팅된 것은 없지만,
1. 창작자가 꾸준히 작업할 수 있고
2. 작업한 창작자들이 알려지고
3. 만들어진 창작물이 다음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런 선순환이 반복되는 콘텐츠로 기획해볼 예정입니다.
3주에 한 번씩 기획안을 검사받는 심정으로 제작노트 디벨롭해서 오겠습니다.
LAH가 뭐 하는 회사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