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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지난날의 고난들이 달콤한 기회로 돌아오는 나날들입니다.
우리의 판단이 틀렸나 싶을 정도로 몰아치던 시간을 견디고 나니 어느새 많은 것들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홈피스로 근근히 업무를 이어가던 때엔
사무실을 얻은지 반년도 안된 지금, 더 큰 사무실이 필요해질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카페를 전전하며 재도전 성공 패키지 지원 사업을 준비하던 작년 이맘때엔
1년이 흐른 지금, 선정 기업 중 최우수 기업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일을 벌여놓고 이를 책임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보니,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되어 있었습니다.
과정은 무척이나 고통스러웠지만,
할 수 있는 일만 했더라면 지금의 스테이지에 접어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LAH는 또 다른 퀀텀점프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우수 기업이 된 덕에 연계 지원 사업들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험난하겠지요…
어쩌면 우리 능력 그 이상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만,
지레 겁먹고 움츠러들기보다는 공격적으로 해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지원 사업들이 끝나갈 무렵,
좋은 소식과 함께 갈무리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임 글 –
연재 글을 작성하면서 늘 뜬구름 잡는 소리밖에 할 수 없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특히 어떤 플랫폼을 만드는지, 만들어 가는 동안 어떤 좌충우돌을 겪는지,
지원 사업은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진행하는지 실시간으로 자세히 기술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사업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보니 아무래도 조심스럽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준비하고 있던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벌써부터 입이 근질거립니다 🙂
곧 공개될 귀염둥이 아이템부터 우리의 최종 보스가 공개될 때까지 많은 관심과 조금의 인내를 부탁드리며,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