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to top

LAH의 북클럽20 – 프로세스 이코노미

오랜만에 다시 북클럽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4개월 만인데요..
이번에 읽은 책은 ‘프로세스 이코노미‘입니다.
과정을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하여 선정해 보았습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란 결과가 아닌 과정을 파는 전략입니다.
상품이나 서비스의 완성품 대신,
그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고객들과 공유하는 것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웃풋보다 프로세스가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술 발전, 제품의 상향 평준화로 ‘아웃풋’을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줄어들었고
사람들은 이제 브랜드 또는 상품이 가진 스토리에 공감할 수 있는 소비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책에서 얘기합니다.

즉, 이제는 ‘좋은 상품’만으로는 팔리지 않는 시대가 왔다는 것인데요.
이 문장을 보며 저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로 좋은 서비스를 만들면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했고,
비디어스, 필름업, 장비모아가 고객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했지만,
잘 팔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처음에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할 때
당연히.. 완성된 아웃풋이 나와야 시장에 내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LAH의 서비스들(필름업, 비디어스, 장비모아)은
저희가 생각한 일정 수준의 MVP 개발이 모두 완료된 후에야
고객들에게 알리고, 홍보를 시작했었습니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럼 프로세스는 어떻게 공유하는 걸까요?
단순히 상품의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게 아니라
이 상품을 왜 만드는지, 어떤 철학과 가치관이 있는지를 남김없이 드러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하나의 상품이 탄생하기까지 들인 고민의 총량과
그 고민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이 프로세스이며,
고객과 공유된 이러한 프로세스는 따라할 수 없는 절대적인 차별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LAH의 서비스들은 시장의 문제를 직접 겪은 사람들이 개선하고자 만들었기 때문에
WHY가 매우 명확한 서비스들인데요.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우리가 했던 많은 고민과, 그 고민을 고객과 함께 풀어갔다면..?
지금과 다른 모습의 서비스가 나왔을까?
그럼 일종의 커뮤니티가 형성됐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희는 오히려 완성품이 나온 이후, 그동안의 프로세스를 공유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LAH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서비스 개발기, LAH 창업기 등 지금까지의 결과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공유하기도 하고,
LAH 3명이 매주 돌아가며 각 분야의 이야기를 연재하는 LAHibrary도 쓰고 있습니다.

LAH에 대한 프로세스는 나름 잘 공유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서비스 차원에서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고객과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공유할 수 있을지가
L, A, H가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다음 연재에서는 숙제를 해결해서 오겠습니다 ^^



LAH의 소식

🦁 LAH의 블로그 LAHibrary는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더 많은 라이브러리 읽으러 가기


🏞 LAH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LAH 인스타그램 둘러보기

LAH의 서비스

내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구인구직까지 가능한, 영상 창작자 매칭 플랫폼
비디어스(Vidius) 둘러보기


🗓 한국 영화제 일정 및 정보를 한눈에 보고 싶으시다면?
🎞 내 영화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싶다면?
🍿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나만의 영화를 디깅하고 싶다면?
필름업(FILMUP) 둘러보기


📷 촬영장비 렌탈, 한 번에 검색하고 싶으시다면?
장비모아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