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많은 회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LAH도 당연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그렇게 핫하다는 AWS가 아닌, GCP를 이용 중입니다.
작년 말에 배포와 관련된 얘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여러 CI/CD 시스템의 점검이 필요하고, 쿠버네티스로 배포된 서비스들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글이었죠.
최근 AI를 너무 잘 쓰다 보니, 어떤 일을 하기 전에 확인 겸 AI에게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기 전에도 궁금해졌습니다.
현재 배포하는 방식은 인스턴스 그룹을 활용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은 GCP 초창기에 쿠버네티스조차 정식 지원하기 전에 사용했던 아키텍처입니다.
익숙하기 때문에 사용해 왔고, 그렇게까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편의상 FE와 BE를 동일 인스턴스에 구축해 두었고, 몇 가지 요소로 스케일 아웃을 설정해서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AI에, GCP에서의 배포 방식을 물었습니다.
현재 세부적으로 어떤 기술로 인스턴스 내에 구성했고, 어떤 점이 우려되고, 현재 구조에서 개선하고 싶은 점이 무엇인지.
LAH는 작은 조직이기 때문에, 성능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비용과 관리 인력의 비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GPT는 세 가지 후보의 장단점을 정리해서 제안했습니다.
인스턴스 그룹, 쿠버네티스, Cloud Run 방식이었습니다.
그중 Cloud Run을 가장 추천했습니다.
쿠버네티스는 내부 인력으로 관리가 어려웠고, 인스턴스 그룹과 Cloud Run 중에 고민했습니다.
Cloud Run에 대해서 오해가 하나 있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SaaS는 편리하고 블랙박스일수록 비싸진다고 생각했던지라, 당연히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차이 없는 수준이고, 유휴시간에 대한 비용 책정도 낮게 되어있어, 오히려 저렴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Docker를 기반으로 쉽게 스케일 아웃 구성을 제공하고 있고, LB를 통해서 프론트를 붙이기도 쉽게 되어있었습니다.
다행히 이 구성은 기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구성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로드 밸런서를 구성하고, 그에 대한 백엔드로 버킷과 Cloud Run 서비스를 붙이면 됩니다.
이번 기회에 BE와 FE를 완전히 분리하고 도메인도 분리했습니다.
조금 추상적으로 말하자면, 쿠버네티스의 수많은 기능 중 도커 기반의 스케일아웃을 SaaS로 제공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배포도 쉽게 해내고, 사내 배포 시스템과 연동도 잘 마쳤습니다.
그렇게 서버리스로 첫 서비스를 배포했습니다.
확실히 인프라가 주는 안정감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배포 속도가 훨씬 개선되었고, 롤링 업데이트의 스위치도 훨씬 빠릅니다.
사소한 질문 하나로 시작된 일인데, 스테이지가 달라진 느낌입니다.
올해는 확실히 LAH의 기술에 날개가 달리는 한 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급변하는 기술이 쏜살같이 달리는 세상에, 허겁지겁이 아니라 우리 템포로 늦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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