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무실에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리 배치와 공간 구조를 새롭게 정리한 것인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바야흐로 무더웠던 여름,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인턴분들과 함께 일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함께 일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짧은 몇 달 동안 합을 맞춰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었고
사무실 자리배치도 그에 맞춰 임시적으로 구성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일하면서 앞으로도 쭉 합을 맞춰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예정된 기간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며 채용까지 이어졌고,
이제는 정식 팀원으로 합류해 우리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구조로 생각했던 자리 배치를 바꿔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인원이 늘어난 만큼 공간이 확보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현재 서버실과 사무공간 사이에 있는 가벽을 아예 철거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근처 더 넓은 사무실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치나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현재 사무실만큼 괜찮은 곳이 없었고,
배치를 조금만 조정하면 생각보다 더 널널하게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파격적으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왕래가 적은 문을 과감히 버리고 벽으로 상정하고, 죽은 공간을 아예 사무공간으로 포함시켰습니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많이 다니는 동선을 고려해 배치를 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자리 배치에서는 협업 방식도 고려했습니다.
팀 단위로 자리를 묶어 개발팀은 개발팀끼리, 운영팀은 운영팀끼리 모여 앉게 됐습니다.
물론 사무실이 크지 않아 층을 오가거나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은 없었지만
간단한 논의 정도는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사소한 변화지만, 앞으로 더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운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리 배치는, 그간 팀으로서의 변화와 성장이 담겨 있습니다.
임시로 시작했던 인턴 자리에서 정식 팀원이 되어 자리를 잡게 된 팀원들
그리고 그와 함께 더 체계적으로 구성된 우리의 팀~
서로 더 가깝게 협력하며 나아갈 수 있는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 사무실 전체 분위기가 한층 정돈된 느낌이 들었는데요.
자리 배치라는 건 단순히 물리적인 변화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공간의 구조가 바뀌면 그 안에서의 흐름과 분위기도 달라지죠.
모쪼록 이러한 시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길 바라며,
새로운 자리에서 기분 좋은 변화들이 많이 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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