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팀의 근황

최근 개발팀은 비디어스 리뉴얼로 정신없습니다. 앱은 드디어 심사에 들어갔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보완하고 있습니다.
웹도 현재 개발자 단계에서 QA를 여러 차례 거쳐, 알파 버전쯤은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최근 개발팀의 분위기를 보자면, 초창기 비디어스를 개발할 때와 비슷합니다.
여유는 없고, 얼른 릴리즈는 하고 싶지만, 일은 쉽게 줄지 않고 늘어날 때도 있는 조급한 상태죠.
물론, 그때보다 개발자도 늘었고 회사에 갖춰진 개발 도구나 시스템이 더 좋아졌지만,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외주가 병행되는 것도 같습니다.

분위기는 이렇게 비슷하지만, 사용하는 기술에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Vue.js로 구현 되어있던 프론트엔드를 전체 리액트로 전환했습니다.
내부 논의도 거치고, 개발자들의 선호도 반영하여 결정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실제 제품에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리액트의 Next.js가 최근 SSR 관련하여 큰 변화를 주고 보완해 가고 있는데,
이 방향이 LAH 개발팀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아, 조금은 실험적일 수 있지만 이 부분까지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각 개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지만,
그만큼 프레임워크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과정을 몸소 겪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emotion 라이브러리와의 호환성 이슈가 있는데, 언젠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입장에서 개발 스택이 분산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규모가 작을수록 더 그렇습니다. 각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담당할 개발자를 전부 채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비용 관점에서 바라보면 절대 해서는 안 될 일로 보이지만, 현재 개발 스택 전환 후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이 과정에서 모두가 서로 성장하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이러한 과정을 겪을 수 있을 정도의 개발 기간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 리액트 얘기가 나오고, 실제 도입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정말 이 시점에 이렇게 큰 투자(시간 & 비용)를 하는 것이 맞을까”였습니다.
아직 개발이 완료되어 정확한 평가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미 그 시점에 시작하는 것이 맞았고 잘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발팀이 밤낮으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으니, 새 비디어스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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