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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을 찾아서

비디어스 리뉴얼 앱을 오픈했습니다.
사람들이 구버전 앱에서 새 버전 앱으로 생각보다 수월하게 이사를 하는 걸 보니 직감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걸요.
다음 과제는 사실상 최종 보스인 BM 찾기입니다.

물론 찾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안정화 기간도 무사히 넘겨야겠지만, 도입의 과정이 가장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유료 모델이 생기는 것 자체로 반감이 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에 아무 영향이 없더라도요.
내가 누리는 서비스가 언제든 유료화될 수 있을 것 같은 위기감 때문일까요?
그러나 유저의 반감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입니다.
오히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는 불가피합니다.

비디어스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큰 틀로 놓고 보면 구인구직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익구조는 거래 수수료, 헤드헌팅 수수료, 영업을 통한 수익 공유, 프리미엄 멤버십, 광고, 프로젝트 보증금, 데이터 판매 등이 있는데요.
문제는 들어도 딱 이거다 싶은 모델이 없다는 점입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잡코리아는 1996년, 인크루트는 1998년에 설립되었고 링크드인은 2002년에 런칭된 서비스입니다.

1990년도 후반~2000년대 초반부터 운영되오던 서비스들의 BM이 2023년인 지금 갓 시작한 우리의 서비스에 적합할리 만무합니다.

그런데 저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새로울 건 없다고 믿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인간의 외형이나 삶의 패턴이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상 이미 존재하는 BM들을 얼마나 날카롭게 조합하느냐가 요즘 BM 찾기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게 된 작업은 사용자여정맵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과 조금이라도 엮일 수 있는 BM들을 모아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토리보드 작가가 있다면, 스토리보드를 공유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 AI를 활용해 스토리보드를 그려주는 서비스, 스토리보드 스케치북 스토어 등과 같이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들을 분야와 상관없이 조사해 보고 있습니다.

이게 참 혼란스럽기도 하고 마음도 어려운 작업인 게,
비디어스가 고수해오던 전제들까지 무너뜨려야 확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비디어스에 BM이 없는 게 아니었으니까요.
우리가 그려온 BM이, 막상 운영을 시작하니 어쩌면 적절한 BM이 아닐 수 있다는 걸 깨달아서, 여러 BM을 새로이 시도해 보는 것이기도 하니,
자꾸 현재의 비디어스에 갇히면 안됩니다. 라고 되뇌는 요즘입니다.

제법 구체화된 아이디어도 있고 산발적으로 나열된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유행하는 ‘나에게 맞는 ~알아보기’같은 설문 이벤트를 해본다거나,
영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쉽고 저렴하게 제공하기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터무니없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껏 스타트업씬을 보며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는 없다는 걸 많이 목격하기도 했고,
LAH의 스타일답게 정말 모든 걸 다 해볼 예정입니다.

전형적인 네이버 블로그 글의 엔딩 같네요.
그러니까 결론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드리는 게 아니라 저희도 찾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하!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한차례 끝날 즈음에 바로 할 수 있도록 무박 2일인 회의 일정을 잡아두었는데요.
LAH는 올해 말을 목표로 또 열심히 달릴 테니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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