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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의 북클럽16 –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 전에

새로운 책으로 돌아오기로 했는데 조금 익숙한 배경이지 않나요?
맞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원 사업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LAH는 재도전창업패키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이에 따라 초기창업패키지 서류면제권을 부여받았는데요.
그 사실을 일주일 전 연락으로 알았고 서류면제 대상이더라도 서류 제출을 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당장 내일 마감인 것입니다.
물론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 저희가 지원 사업을 꾸준히 써왔기 때문에 마스터 보고서를 디벨롭하는 정도로 핸들링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서류가 풀체인지 되었습니다. 하하하..

기존 지원 사업 보고서와는 다르게 스토리텔링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항목들이 재편되었습니다.
작성 참고 매뉴얼에 따르면,
현재 제품·서비스의 제작 상태에 대한 내용이 잘 설명되지 않아서 예비창업패키지와의 차별성을 잘 설명하지 못함.
초기는 기존 제품의 피봇팅이나 만들어 놓은 제품·서비스의 판매를 위한 프로세스를 위해서 지원한 경우가 구분되지 않음.
이라고 변경 사유를 설명해놓았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실제 운영 서비스임을 증명하라 인 것 같습니다.

이에 더해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내적 동기, 고객 검증을 통한 실증 사례 등의 워딩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금껏 작성해온 수치 기반의 문서에 진정성을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게 참.. 스토리텔링이란 게 사실 진정성으로 상대의 마음을 울려야 하는 건데,
정량적 지표와 수치로 상대를 납득시키는 일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네요.

그렇다고 마냥 호소문을 쓰라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렇다면 지원 사업용 진정성은 구체성에서 나올 것이고
이는 현재 저희가 운영하는 실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실적인 수치로 감성과 이성을 설득시켜야 하는 것일 텐데요.
사업화 계획이다 보니 마냥 현실적으로만 미래를 계산한다면 투자 가치가 낮다고 판단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이 사이에서 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얼마나 합리적으로 가능성을 계산했느냐가 이번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여부의 당락을 가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디어스를 개발하게 되었는지 하나씩 살펴보고 자료를 수집 및 가공하고 있습니다.
다음 연재를 위해 책도 두 권정도 후보로 두고 열심히 읽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고요.
이번 주는 LAH에게 행운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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