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클럽의 두 번째 책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책 『블리츠 스케일링』에서 알아보았던 스케일업 방법 중 하나가 투자 유치인데요.
투자 유치는 언제 필요하며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투자 경험을 가진 VC(Venture Capital)로서,
실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기본 개념과 함께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본 책은 가이드북 책자로 하기 링크를 통해 PDF/웹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kvic.or.kr/notice/notice5_3
1. 왜 투자를 받아야 할까?
– 단순 손익분기점 도달 목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에게 제대로 된 가치를 주면서 크게 성장하기 위함
– 공격적인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자금임 (인재 영입에 유리, R&D 통한 기술 우위 확보, 공격적 마케팅 가능)
– 자금 조달 외에도 투자자를 ‘우군’으로 확보할 수 있음 (투자자의 조력)
– 자영업처럼 외부자금 조달 없이 자력으로 서서히 성장하는 게 가능하거나 투자유치 없이도 급성장이 가능하다면, 투자 유치는 필수가 아님
2. 투자 유치 전 확인해야 할 것들
– J커브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인가? : 벤처투자자는 급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 대출? or 투자 유치? : 대출은 상환 능력이 될 경우 투자 대비 지분을 나눌 필요가 없고 경영 간섭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은 일반 금융권으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여 결정 필요함
– 남들도 투자를 받으니 나도 받아야지? : 투자 유치는 사업의 목표가 아닌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격을 잘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
– 투자 유치에 필요한 마음가짐 : 투자자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
3. 투자 유치 준비물
– 현 단계의 투자 유치 요건을 충족시키는지 점검해보기 : 시드, 시리즈A, 시리즈B 등
– 회계/세무/법무적으로 정비하기 : 재무제표, 계정과목에 대한 확실한 증빙자료 처리, 정관 정비 등
– 필요한 자금이 어느 정도인지 고려해보기 : 사업 단계별 목표 기간과 자금 고려
– 투자 유치를 시작할 시점을 계산해보기 : 현재 남아있는 자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간과 투자 유치에 드는 기간 고려
– 투자 유치 계획 수립하기 : 투자 유치 시작/마무리 시점, 현재 사업 진행 단계와 필요 자금, 적합한 투자자 후보, 컨택 방법, 유치 실패에 대비한 플랜B, 후속 투자 유치 고려 등
– 투자 계약서 및 관련된 법무 업무에 대해 미리 공부하기
– IR 자료 준비하기
4. 적합한 투자자 후보 찾기 : 어떤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아야 할까?
적합한 투자자 후보는 기본적으로 다음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맞지 않는 투자자 후보를 만나는 것은 결과적으로 서로 시간 낭비이기에 사전 조사는 필수입니다!
1) 투자 단계가 맞는 투자자 찾기
– 투자자의 주력 투자 단계가 초기인지 중기인지 어느 단계인지 확인 필요
–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기사에서 투자 금액이 공개되기도 하니 투자 단계를 추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2) 투자 분야가 맞는 투자자 찾기
– 일반적인 투자사의 경우 파트너/심사역 수가 한정되어 있기에 투자 분야가 특정 분야 몇 가지로 제한되는 편 (ICT, 커머스, 콘텐츠, 소재, 제조, 바이오 등)
– 투자사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파트너/심사역의 경력과 관련된 최신 정보에 대한 조사 필요
3) 필요 금액을 확보해 줄 수 있는 투자자 찾기
– 투자 단계 뿐 아니라 투자 금액도 맞아야 함
– 충분한 금액의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투자자를 찾아야함
4) 목표 기한 내에 자금을 납입할 수 있는 투자자 찾기
– 투자 의사 결정과 자금 납입까지 목표 기한 내에 모두 가능한 투자자들 위주로 미팅 진행
– 도중에 변수로 인해 투자가 지연 또는 거절될 경우 현금흐름에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진행하는 것이 좋음
오늘은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를 했다면 다음 연재에서는 어떤 투자자가 있는지, 실제 투자 진행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직은 투자 유치가 아득히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언젠간 LAH도 기반을 잘 다져 투자 유치를 실제로 진행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