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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사람들은 주로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을까요?

저는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세상에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참 많습니다.
다만 이를 서비스화하기 위해서는,
1. 그 지점이 내 개인이 아닌 다수의 공통 문제여야 하고
2. 개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좋고) 수익 창출이 가능해야 하며
3. 그렇게 벌어들이는 수익이 서비스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벌이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아이디어는 주로 2번 항목의 괄호에서 막힙니다.
심지어 문제를 해결해서 좋은 지도 아리송해집니다.
한 번 미궁에 빠져들면 내가 사업에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이 듭니다.
비영리형 인간이 어떻게든 영리적인 아이템을 짜기 위해 머리를 굴려도 결국 괴랄한 비영리적 사업 아이템밖에 만들어 낼 수 없나.
그러다 충전기에 꽂혀있는 100만원짜리 최신 휴대폰을 보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걸..^^.. 농담(아님)

돈 되지 않을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에 회의적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진 않습니다.
우리는 재미있는 작당을 할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너덜너덜해지긴 했지만요.
그간의 고생이 필살기가 되어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들을 무리 없이 쳐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달 말경 릴리즈를 목표로 또 다른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얘기를 하기까지 서두가 길었네요.
다음 연재에는 어떤 서비스인지 자세히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불편한 것을 찾아 개선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지치면 그때 다시 돌파구를 찾아보면 될 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