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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장이 된 숑숑6 –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며1]

작년 6월부터 진행해온 정부지원사업(2020 재도전성공패키지)이 이달 말 마무리가 되어
간단하게나마 7개월간의 과제 수행 과정을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시작은 최종 선정자 명단으로 기분좋게 시작…

1.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계획서 작성은 정부지원사업을 받기 위한 첫 번째 관문입니다.
상품, 시장, 사업, 조직 구조, 경영진, 필요성, 차별성, 독창성 등등
왜 우리가 정부지원사업을 받아야 하는지 설득하고 증명하는 과정의 문서입니다.

ideation 단계에서는 당장이라도 대박이 날 수 있겠다! 하는 아이템이지만
시장 조사와 심층적 분석을 할수록 당위를 증명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LAH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는 현재 시장에 없는 형태의 서비스라
아래 핵심 질문들에 답변하는 것이 사업계획서의 목적이었습니다.
1. 해당 서비스가 현 시장에서 필요한 서비스인지? 실제 니즈가 있는지?
2. 선행 사례가 없는데 새로운 서비스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가?

2. 대면평가
대면평가 준비를 위해 약 30개의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사업계획서에 담지 못한 상세한 수치, 다양한 레퍼런스, 내부 전략 등이 포함되었고 그중 많은 부분이 실제 질문으로 나왔습니다.

타서비스 대비 차별성과 필요성, 구체적 사업화 방안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습니다.
약 20분의 짧은 질의응답 시간이었지만,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받은 질문들은 추후 정리해서 올려볼 예정입니다.)

3. 과제 수행 및 사업비 집행
사업계획서에 작성했던 목표와 추진 일정대로 과제를 하나씩 수행해나갔고
사업비도 기존에 계획했던 세부 비목에 맞게 사용했습니다.

과제는 우리가 직접 수행하는 부분이라 이슈가 없었지만
사업비는 주관기관을 통해 신청하고 지급받는 구조라서
초반에는 집행 요청이 반려되는 경우도 있고 지급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비목별 필요한 증빙서류나 집행 절차 상이)

비목 변경이 필요한 경우 다행히 수정이 가능하여 조정해서 사용했지만
사업계획서 제출 시 최대한 실 사용 비용을 고려하여 작성하는 것이
추후 증빙이나 결과 보고 시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o be continued…
4. 최종 결과 보고서 제출 및 평가
5. 느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