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설연구소 현지실사 후기

오늘은 기업부설연구소 현지실사를 준비중인 분들이 계실까하여
최근에 현지실사를 받은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현지실사 사전 안내 메일

6월 28일 수요일,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7월 3일 기업부설연구소 현지확인을 위해 사무실 방문 예정이며
아래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니 1개월 내 현지 확인 예정이라는 공문만 받고 정해진 일자 없이 불시에 방문하는 곳도 있고,
당장 내일 날짜로 방문 안내를 받은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의 경우 메일로 방문 날짜를 안내받아,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안내받은 실사 일자는 변경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 서류 준비

<준비서류>

① 기업유형 확인서류(벤처기업확인서/중·소기업확인서/중견기업확인서 中 1)
② 회사·연구소 조직도
③ 연구전담요원 졸업/경력증명서
④ 연구원 인사발령 서류
⑤ 4대 사회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연구원명단 포함)
⑥ 연구개발활동 수행 증빙자료(형식제한없음) 등
⑦ 2023년 기업연구소 R&D 동향조사표

준비서류는 대부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서류여서 크게 준비할 부분은 없었는데요.
다만 ①기업유형 확인 서류의 경우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현재 일자로 재발급하였고,
⑤4대 사회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도 현재 기준으로 고용 인원 파악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시 발급했습니다.
(위 두 서류 모두 인터넷 당일 발급 가능하니 안심하세요!)

⑥연구개발활동 수행 증빙자료의 경우
연구노트, 연구 보고서, 특허 관련 서류, 과제 시험성적서 등을 하드카피로 인쇄해두었습니다.

⑦2023년 기업연구소 R&D 동향조사표는
연구활동에 대한 일반적인 설문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단 분량이 8쪽 정도로 조금 많고, 전년도에 대한 문항도 있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실사 전 까먹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주세요!

현지 실사 당일

담당자분께서 연락 주셨던 시간에 딱 맞춰 사무실에 도착하셨고
실사는 물적 요건, 인적 요건, 전체 사항 총 세 항목에 대한 점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신고된 사무실 도면과 실제 사무실 구조가 일치하는지, 자리 배치도대로 연구원 자리가 있는지,
책상에 해당 연구원 명함이 있는지, 명함에 기업부설연구소 소속이 표기되어 있는지, 연구소 현판이 있는지 등등..
확인하신다고 했던 내용을 정말 꼼꼼하게 살펴보셨습니다.
실제로 사무실을 돌아다니시면서 책상 하나하나 다 확인하셨습니다.

연구활동에 대해서는 증빙서류를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 내용에 대해 물어보셨는데요.
저희는 대부분의 연구활동이 개발이다 보니, 실제 개발 중인 화면을 보여달라고 하셨고
깃랩에서 연구원들이 매일 머지한 코드, 코멘트 등을 직접 컴퓨터에서 보여드렸습니다.

실사에는 약 30분 정도가 걸렸고,
마치고 나면 담당자분께서 마지막 종합평가 및 의견을 적어 ‘현지확인 보고서’를 그 자리에서 전달주십니다.
평가는 이상없음 / 보완요망 / 판단유보 3개로 나뉘는데, 저희는 다행히(?) 보완요망을 받았습니다.
1. 명함에 기업부설연구소 기재하기
2. 사무실 도면 현재 구조 반영하여 변경 신고하기
(조금 더 통풍이 잘 되게 사무실 배치를 바꿨는데 신고 당시에 제출한 도면과 달라서 이런 것도 맞추라고 말씀 주셨고, 추후 보완이 가능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현지실사라고 하여 약간 압박면접 같은 분위기이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오히려 이런 점은 이렇게 보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언을 해주시는 편한 분위기였습니다.
앞으로 변경 신고를 할 일이 남았지만, 그래도 무탈히 마무리된 현지실사 후기였습니다.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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