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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창업을 하면서 – 개발자의 속사정4]

첫 번째 창업때도 분명 일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간단한 칸반보드만으로 업무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죠..

사실 제일 미루면 안되던 거였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외부 서비스만 무료로 사용해보다가
결국 정착해서 쓰는 업무 관리 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착해서 쓰는 툴이 생겼지요.
LAH는 A의 포스팅에서도 나온 것처럼 ‘레드마인’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레드마인은 기능적으로 적합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안이뻐서 배제했던 툴입니다.
안이쁘면 안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배제했던 것인데..
생각해보니 유료툴을 쓸 것이 아니라 레드마인의 유료테마를 사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꽤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레드마인이 구축되었습니다.
구축되었다고 얘기할 수 있는 이유는 이제 합류한지 2주가 되어가는 펨토가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레드마인이 구축되자마자 기존 노션에서 관리하던 업무를 레드마인으로 옮겨왔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업무 대비 효율은 좋은 편이었는데,
레드마인으로 옮기고 아주 간단한 업무 플로우까지 만들고 나니 효율이 더 좋아졌습니다.
효율이 그만 좋아져야 쉬기도 할텐데요.. 자꾸 관성때문에 정신없이 일하네요

비개발자도 쓰기 편한 툴이다보니 정말 빠른 속도로 정착이 되고
금방 문화로서도 자리 잡힐 것 같습니다.

회사가 체계를 갖춰가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개발팀도 좀 더 체계와 체계와 체계를.. 갖춰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미 논의도 많이 하고있고, 펨토의 합류로 많은 진전이 있을 예정입니다 🙂
첫 시작은 아마 개발자 블로그겠지요.

얼른 기술로서도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포스팅을 마무리할 때면 왜 늘 반성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