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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커톤, 한계와 만족

올해에는 LAH에서 처음으로 해커톤을 진행했습니다.
해커톤이라는 행사가 나온 지는 꽤 되었지만, 이제야 첫 시도를 해봤습니다.

사실 해커톤은 처음 나왔을 때와 지금의 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해, 마라톤처럼 완성하는 성격의 행사였지만
현재는 대부분 채용, 상금과 연계하여 기업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LAH도 상금이나 채용과 연계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에
식사지원과 참가비를 나눠 갖는 수준의 상금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대적으로 홍보하진 않고, 제가 속해있는 여러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신청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약 한 달 정도 신청을 받았는데,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꽤 있었으나 직접 참여한 사람은
저 포함 3명이 되었습니다.

해커톤이라기보다는 친구들과 하룻밤 과제하는 기분이기는 했지만,
1회 시작부터 큰 행사일걸 기대하진 않았고 오히려 부담 없이 저 개인의 목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해커톤 시작

각자 해커톤 주제를 공유하고 시작했고, 저의 경우 간단한 노트앱을 만들어봤습니다.
당연히 저는.. 디자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우선 스토어에 있는 앱을 선정해서 클론했습니다.

플러터에서 제공하는 Scaffold를 이용해서 UI를 구성하다 보니 참고한 앱과는 조금 다른 UI가 나왔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거의 20시간은 개발한 것 같은데, 역시 개발은 예상한 것보다 늘 시간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직접 참여도 하고 주최도 하니 두 관점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주최로서는, 왜 많은 기업들이 채용 연계로 진행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해커톤을 평가할 때는 얼마나 많은 참여자들이 완성을 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채용 연계라면 완성하기 위한 준비를 해오거나, 완성을 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LAH에서는 채용 연계로 해커톤을 진행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
내년 해커톤에서는 완성을 위해 보완할 것들을 준비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여로서는, 역시나 장단점이 명확했습니다.
완성할 목표를 설정해놓으니, 정말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고 완성한 후에는 너무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쉬지 않고 20시간 넘게 코딩을 하는 건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해커톤이 끝난 일요일은 하루 종일 쉬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경험해 보니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조금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해커톤은 규모도 작고 우당탕탕스러웠지만,
언젠가 큰 규모의 행사를 하게 되면 추억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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