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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어스 무료 모델 오픈 회고

유료 모델 출시에 앞서 무료 모델을 먼저 릴리즈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비디어스는 환장의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갑자기 유입이 폭발하기도 하고 이용이 현저히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양상은 옛날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이번엔 대처가 조금 달랐습니다.

LAH가 비디어스 데이터를 수집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매월 데이터를 분석하며 비디어스 유저들의 행동 패턴을 파악했습니다.
무슨 요일에 유입이 가장 많은지 또는 적은지, 어느 정도 주기로 공고 지원이 이뤄지는지 등 각종 전환율들에 기준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무료 모델을 오픈하고 나서 무엇인가가 크게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공고 지원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픈을 하자마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서비스가 새로워지면 낯설어서 이탈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추이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떨어진 지표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데이터를 열어서 개선할 부분을 찾았습니다.

가설 1. 지원하기 버튼이 잘 보이지 않는다.
메일 보내기 버튼을 클릭한 유저의 대부분이 지원 완료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메일 보내기 버튼을 클릭조차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건 무료 모델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었는데 어쨌든 문제로 정의했고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메일 보내기 버튼을 못 볼 수 없게 ‘동동이’를 띄웠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결과 1.
반만 성공적이었습니다.
메일 보내기 버튼 클릭수가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지원율은 더 떨어졌습니다.
메일 보내기는 클릭하지만 여전히 지원은 하지 않는 것이죠.
바로 짚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설 2. 워터마크 삭제
공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새롭게 들어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드라이브
비디어스 서명
드라이브는 파일 첨부가 가능해지도록 했으니 오히려 지원을 도우면 도왔지 방해되는 기능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심이 되는 부분은 비디어스 서명이었습니다.
보통의 서비스들은 무료 기능을 이용할 때 워터마크가 붙어있곤 합니다.
유저들은 워터마크를 제거하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구독합니다.
이 당연한 룰을 똑같이 따랐을 뿐인데 기존 유저들도 떠났습니다.
우리에게는 맞지 않은 성공 공식이라고 판단하고 과감히 뺐습니다.

결과 2.
우하향이던 그래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천만다행입니다.

LAH는 심장이 철렁한 한 달을 보냈습니다.
무료 모델이 무효하면 유료 모델이 유효할리 만무하니까요.
독심술이라도 쓰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다행히 차곡차곡 쌓아왔던 데이터들을 가지고 물이 새는 곳을 잘 찾아냈습니다.
유료 모델을 오픈하고 나면 폭풍이 또 몰아치겠지요?
이번 경험을 교훈 삼아 그때도 잘 헤쳐나가야죠.
저희의 여정을 쭉-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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