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여러 포스팅을 통해, 개발 조직이 드디어 팀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팀이 되고 나니 하나 둘 놓치고 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LAH 개발 팀에는 코드 리뷰 문화가 (당연하게도) 있습니다.
코드 리뷰를 해도 가끔은 문제가 발생하고, 리뷰에서 확인되어야 했을 요소들이 나중에 버그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런 경험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잘 받아들이고 개인적으로 역량을 키우거나, 시스템을 보완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리뷰가 오가거나 혹은 놓치는 부분 중에서도, 리팩토링을 통해 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별도의 피드백을 안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관점은 오롯이 팀의 관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관점을 놓쳤습니다.
한 발자국 떨어져서 팀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면, 다들 잘 경험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보이지만
각 개인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주일에 한 번씩 개발팀이 모여서 가볍게 개발 관련 주제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개발자로서 고민이 되는 점이나, 지난 코드 중에 피드백이 꼭 필요한 점이나,
제가 작성한 코드에 서 궁금한 점 등을 물어보는 자리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저에게 굉장히 쉽고 편한 접근 방법을 택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회차를 거듭하면서 점차 분위기도 캐주얼해지고 서로 얘기를 잘 나누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편하게 조언을 받거나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아.. 이런 시점에 필요한 것이 원온원이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원온원에 대한 과거 기억도 떠올려 보고, 다른 회사는 어떻게 하는지 보니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자주 원온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 원온원을 했습니다.
유쾌하게(?) 유명한 룰렛 게임으로 아침 일찍 오는 사람을 정해서, 오전 8시부터 진행했습니다.
많은 얘길 나눴습니다.
대체로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입, 주니어 시절을 떠올려보면 저 역시 그랬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네요.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보냈던 저의 과거 시간들이 떠오르니,
더 시스템을 잘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과정이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에도 확실한 성장을 줄 것 같습니다.
이제 1회차 원온원을 마쳤지만, 벌써 잘했다는 생각과, 잘 정착할 것 같다는 기대도 같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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