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라이브러리에서 AI를 서비스에 도입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여러 테스트도 해보고, 실제 서비스에 구축한 사례도 많이 찾아보고 주변 엔지니어들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다들 어떻게든 운영은 하지만, 자동화가 어렵고 결국 사람이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AI의 결과물을 서비스에 녹여내기 어렵다는 말이었습니다.
ChatGPT, Midjourney와 같이 AI의 결과물 자체가 서비스라면 사용자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개선하겠지만,
일반 서비스의 백엔드로서 AI를 활용하는 것은, 작은 조직에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도전하고 있고, 서비스도 꾸준히 나오는 것 보면 시간이 필요한 시장인 것도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LAH의 서비스에는 아직 AI가 도입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쪽으로 AI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ChatGPT를 활용해서 개발 생산성을 늘리는 시도는 꽤 오래되어 왔고, 그 외 서비스도 많이 나왔습니다.
작년에 나온 v0.dev와 같은 서비스도 그렇고, 구글에 “AI code generators”만 검색해도 많은 서비스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에 썼을 때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었고, 대부분은 공식 문서를 보는 것이 훨씬 시간을 단축하고 유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비스의 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Visual Studio Code 기반의 Cursor가 등장했습니다.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코드를 작성합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내 코드를 참고해서 제안해 주는 코드의 품질이 좋습니다.
Cursor가 유행하니 Windsurf도 등장했습니다. (순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Agent를 지원하는 IDE로 등장했죠.
그러니 Cursor도 Agent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자의 생산성을 위해 AI 서비스들의 업데이트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Cursor는 현재 완전히 정착했고, 이제 Visual Studio Code만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v0.dev 서비스도 점진적 도입할 계획입니다. shadcn-ui 스타일의 디자인을 선호하기도 하고, 커스터마이징도 어렵지 않을뿐더러 v0.dev가 퍼블리싱을 지원하니 안 쓸 이유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환상이 있어, Chakra UI 를 사용하고 운영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LAH는 아직, 많은 도전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따라서 디자인 시스템으로 브랜딩을 하기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shadcn-ui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회사 내부 전반에 AI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거짓말을 하면서, 이상한 코드를 마음대로 추가해서 에러를 내기도 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그렇게, 느리지만 한 계단씩 AI와 가까워지고 있으니, 머지않아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AH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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