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채용을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LAH도 채용의 필요성을 고민하던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당시에는 답을 내릴 순 없었지만요.)
채용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특히나 일당백이 더더욱 필요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한 명 한 명이 일당백인 구조라는 건, 그만큼 한 명의 인재가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동료와 만드는 시너지와 퍼포먼스는 회사를 또 다른 스테이지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이 말인즉,
팀의 규모가 작고 각자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의 잘못된 채용은,
팀 전체의 효율성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채용을 해야만 할까요?
채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이익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실패 사례로 인해 발생하는 단기적인 손실보다 성공적인 채용이 가져올 장기적인 이익이 훨씬 큽니다.
또한, 잘못된 채용을 통해 배운 교훈은 조직의 미래 채용 전략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패를 통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회사는 점점 더 적합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채용을 미루면 미룰수록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늦춰진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에 인력 충원은 필수적입니다.
채용의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올바른 인재를 찾는 것은 스타트업이 더 큰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전략인 것이지요.
이만큼 정리가 되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머리로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영역이라 두려움도 있습니다.
채용을 둘러싼 고민이 끝나면 진짜 어려움이 시작됩니다.
적합한 인재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생각하는 “적합하다”의 기준을 정의해야 합니다.
이게 소위 말하는 핏(Fit)입니다.
LAH는 (디그니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일이 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회사입니다.
이것도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우리의 핏입니다.
채용을 하고자 급하게 만들어낼 수는 없는 것이지요.
처음에 회사 핏을 규정할 때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엄성을 지키는’과 같은 이상적인 기준을 정의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핏은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목표나 가치가 아니라
우리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지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봤더니,
“일이 되게 하는 태도”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업무를 하며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최대한 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
함께 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핏을 정의하고 있는 스타트업 분들이 있다면 이 점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스타트업은 직장으로서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곳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핏과 상관없이 인재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랑 같지만 LAH는 운이 좋게도 L이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가 찾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기회도 잡았고 다가온 두 번째 기회도 잡았고
당장 새로운 만남을 앞두고 있습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지만 LAH의 새로운 챕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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